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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세티아: 예수님의 삶 이야기를 담은 식물

때가 이르렀다. 전 세계의 연합감리교회 성전이 성탄 포인세티아의 붉은 물결로 물드는 때이다. 베들레헴의 별 모양의 잎사귀를 가진 포인세티아는 수십 년 동안 성탄 장식의 필수요소였다. 

하이 포인트,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샌디 리지 연합감리교회의 성전이 대강절 주제로 장식되어 있다. 사진 제공: 다나 프리들.
하이 포인트,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샌디 리지 연합감리교회의 성전이 대강절 주제로 장식되어 있다. 사진 제공: 다나 프리들.

대부분의 사람이 포인세티아와 크리스마스를 쉽게 연결하면서도 실제 어떻게 포인세티아가 예수님의 탄생과 그리스도의 부활을 나타내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포인세티아가 없는 교회를 상상할 수조차 없네요,” 노스캐롤라이나주 하이 포인트의 샌디 리지 및 노스우드 두 연합감리교회를 섬기는 다나 프리들 목사의 말이다. “이 식물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탄생과 죽음, 또 이 두 사건 너머의 의미를 생각하게 합니다.” 

상징적으로 생각해 본다면 이 식물 안에 예수님의 삶 이야기 전부가 들어있다. 잎사귀는 동방박사들을 아기 예수님께 이끌었던 별을 상징하고, 붉은 잎은 십자가에서 흘리신 그리스도의 보혈을, 또 흰 잎사귀는 그리스도의 순결함을 드러낸다. 

교회들은 주로 제단을 둘러 포인세티아들을 놓는데, 이 장소 또한 중요하다. “십자가를 향해 나아가면서 우리는 포인세티아로 장식된 이곳을 지나갑니다.” 콜로라도 북서쪽에 위치한 팰리세이드 및 프루이타 두 연합감리교회를 섬기는 패트릭 루이스 목사의 설명이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탄생을 통해 십자가로 나아갑니다.” 

아름다운 옛이야

포인세티아의 역사는 그 꽃만큼이나 다채롭다. 우리가 꽃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은 사실은 포린(bracts)라고 불리는 특별한 종류의 잎사귀다. 포인세티아는 본래 멕시코 남부의 택스코 델 알라콘(Taxco del Alarcon) 지역에 서식하는 식물이며, 현재까지 알려진 가장 오래된 사실에 의하면 고대 아즈텍인들에 의해 붉은 잎사귀는 옷감을 물들이는 염료로, 또 그 수액은 해열제로 사용되었었다고 전해진다. 

포인세티아와 크리스마스가 서로 관련성을 갖게 된 배경에는 페피타라는 이름의 가난한 소녀에 대한 멕시코의 전래 이야기가 있다. 이 전설 같은 이야기에서 페피타는 성탄 전야 예배에 아기 예수님께 선물로 드릴 수 있는 것이 없었다. 교회로 가는 길에 그녀는 길가에서 자라고 있던 잡초를 보게 되는데, 이를 꺾어 잡초 다발을 만든다(일부 기록은 그녀가 천사의 권유로 꽃다발을 만들었다고 말한다). 페피타가 이것을 아기 예수님의 발 앞에 놓았을 때, 그 잡초 다발은 붉은색을 띈 밝은 꽃으로 변했다. 그날 밤부터 포인세티아는 “거룩한 밤의 꽃"으로 불리게 되었다. 

“십자가에 닿기 위해 우리는 반드시 그리스도의 탄생을 상징하는 포인세티아를 통해 나아가야 합니다.” 패트릭 루이스 목사, 콜로라도주 팰리세이드 / 프루이타 연합감리교회 담임. 사진 제공: 패트릭 루이스.
“십자가에 닿기 위해 우리는 반드시 그리스도의 탄생을 상징하는 포인세티아를 통해 나아가야 합니다.” 패트릭 루이스 목사, 콜로라도주 팰리세이드 / 프루이타 연합감리교회 담임. 사진 제공: 패트릭 루이스.

고대 아즈텍의 시간으로부터 1828년으로, 주멕시코 미 대사였던 조엘 로버츠 포인셋(Joel Roberts Poinsett)이 택사코 지역을 처음 방문했던 시점으로 빨리 감기를 해 보자. 아마추어 식물학자였던 포인셋은 그가 발견했던 붉은 꽃을 피우는 식물의 표본을 미 본토로 보냈다. 십 년이 채 되지 않아, 포인세티아(포인셋의 이름을 따 명명되었다)는 미국 전역의 보육원에서 재배되었다. 현재는 성탄 시즌에 수천만 개의 포인세티아가 판매된다. 

부활의

전설 같은 이야기와 역사적 배경을 제쳐두고 생각해 보면, 사람들이 이 식물을 아는 가장 큰 이유는 아마도 포인세티아를 대강절을 기념하며 교회에 배치하는 전통 때문일 것이다. 

테네시주 내쉬빌 소재 크립우드 및 글렌데일 두 연합감리교회를 담임하는 피터 밴 예이스 목사는, “이 꽃과 관련된 작은 멕시코 소녀의 이야기가 있습니다만,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이 그 이야기를 들어 보았을지 모르겠습니다. 사람들이 분명히 아는 한 가지는 그들이 매년 성탄 전야 예배나 대강절 예배에 올 때 그 꽃이 늘 예배당에 있었다는 점이지요. 전통과 기대치는 우리에게 편안함을 줍니다.” 

테네시주 내쉬빌의 글렌데일 연합감리교회 예배당에 흰색 포인세티아가 대강절 장식에 사용되었다. 사진 제공: 카일 어데어.
테네시주 내쉬빌의 글렌데일 연합감리교회 예배당에 흰색 포인세티아가 대강절 장식에 사용되었다. 사진 제공: 카일 어데어.

한편 패트릭 루이스 목사는 포인세티아와 관련된 좋은 가족 전통을 기억하고 있다. 와이오밍주의 그의 교회를 기억하면서 그가 말했다. “매년 성탄 아침 예배가 끝나고 포인세티아를 집에 가져왔습니다. 어머니는 여름 내내 물을 주며 기르시다가 10월쯤 돌연 포인세티아를 옷장 안에 던져두셨습니다. 그러다가 12월 초가 되면 다시 꺼내셨는데, 그때 보면 너무나 아름다운 식물이 되어 있었습니다.”

“포인세티아를 통해 부활의 이야기는 많이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매년 다시 기를 수 있는 다년생 식물이지만, 살리기 위해서는 일정 기간 어두운 곳에 두어야 하지요. 제게는 우리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더라도 그리스도께서는 그곳에 함께 계신다는 메시지로 들립니다.” 

루이스 목사는 이는 중요한 메시지이며 그 자신도 기억하기 위해 매년 애쓰는 것이라 덧붙였다. 

*크리스털 캐비니스는 연합감리교회 공보부의 UMC.org 담당 부서에서 일합니다. 이메일이나 전화 (615)742-5138 연락하세요

이야기의 영문판 기사는 2019 12 16일에 게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