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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기도이다’: 말과 행동으로 하나님과 다른 이들을 섬기기

중보 기도는 모든 연령의 사람들을 하나로 묶는다. 사진 제공: 밥 딕슨과 그의 딸 레이철, 조지아주 매디슨제일연합감리교회
중보 기도는 모든 연령의 사람들을 하나로 묶는다. 사진 제공: 밥 딕슨과 그의 딸 레이철, 조지아주 매디슨제일연합감리교회

비극적인 일이 일어났을 때 우리는 희생자들을 위해 마음과 기도를 올려드린다. 친구가 어려운 시기를 지나며 고통을 당할 때, 우리는 기도하겠다고 약속한다. 어떤 큰 결정 앞에서 우리는 다른 이들에게 기도를 부탁한다. 어떤 이들은 그저 기도하는 것 대신 그들을 위한 실제적인 도움을 줘야 한다고 말한다. 희생자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하고, 어려움을 당한 친구들과 함께하고, 어려운 결정을 위한 조언을 구하는 것 등이다. 

어떻게 해야 할까? 기도해야 할까 아니면 어떤 일을 찾아 해야 할까? 

감리교 운동의 창시자였던 존 웨슬리에게 이것은 양자택일의 문제가 아니었다. 그리스도인의 완전에 관한 평이한 해설이라는 책에서 웨슬리는 다음과 같이 쓴다: 

우리가 하나님에 대해 생각하든지 그분과 대화하든지, 그분을 위해 일하든지 아니면 고통당하든지, 우리에게 그분의 사랑과 그분을 기쁘시게 하고자 하는 열망 외 다른 목표가 없다면, 모든 것이 기도이다. 

심지어 먹거나 자는 중에도 그리스도인이 행하는 모든 일은 기도이다. 하나님의 질서를 따라 순박하게 행해진다면, 즉 그의 선택으로 더해지거나 빠지는 것 없이 행해진다면, 모든 것이 기도이다 (그리스도인의 완전에 관한 평이한 해설, Q38, 5). 

웨슬리는 완전한 그리스도인은 자신의 영혼을 돌보기도 하고 다른 이들을 섬기기도 하면서 균형 잡힌 영적 생활을 한다고 가르쳤다. 웨슬리는 이를 “경건의 일”과 “자비의 일”이라고 불렀다. 

경건의 일은 성경 읽기, 교회에 출석하기, 성찬에 참여하는 일 등을 일컫는다. 자비의 일이란 다른 이들을 위로하기, 환자나 수감자들을 방문하기, 사람들을 해하고 희생시키는 제도를 바꾸기 위해 일하는 것 등을 포함한다. 

매디슨제일연합감리교회의 중보기도 봉사자들은 매주 한 시간씩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기도한다. 사진 제공: 밥 딕슨과 그의 딸 레이철. 
매디슨제일연합감리교회의 중보기도 봉사자들은 매주 한 시간씩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기도한다. 사진 제공: 밥 딕슨과 그의 딸 레이철.

웨슬리에게 경건의 일과 자비의 일은 그의 기도 생활의 일부분이었다. “사랑으로 가득 찬 영혼들에 부어지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한 열망 자체가 끊임없는 기도이다”라고 그는 썼다. 

서로를 위해 기도하기

다른 이들을 향한 우리의 사랑을 나타내는 한 방법은 그들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를 올려드리는 일이다. 조지아주 매디슨제일연합감리교회의 낸시 마일즈는 그러한 중보 기도의 능력을 직접 체험했다. 

“1996년 암 진단을 받았던 제게 애틀랜타의 피치트리로드연합감리교회로부터 기도 카드들이 오기 시작했어요. 제 며느리가 그 교회 중보 기도팀의 일원이었거든요. 저를 알지도 못하는 이들이 저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는 사실에 정말 놀랐습니다,” 낸시는 말한다. 

그들의 중보 기도와 카드는 남편 잭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는 낸시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당신이 낫게 되면, 우리가 여기 매디슨에서 기도 사역을 시작합시다.” 

2016년은 마일즈 부부가 이 사역을 이끈 지 19년째 되는 해였다. 이 사역은 이제 일주일에 한 시간씩 기도하는 100명의 교우들을 가진 기도 운동으로 성장했다. 중보 기도를 올려드린 후 교우들은 몇 년 전 낸시가 받았던 것과 같은 손수 작성한 편지를 보낸다. 

“그 카드들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잭은 말한다. “어떤 이들은 받은 편지를 모두 모아 테이프로 붙여서 병원 침대의 헤드 보드에 붙여 놓기도 했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낸시에게 말했다. “우리 어머니께 써 주신 카드들을 버리지 못하고 아직도 가지고 있답니다.”

잉글우드연합감리교회의 기도/퀼트 모임인 Prayers and Squares는 그들이 만드는 기도 이불의 사각형의 귀퉁이들에 긴 실을 늘어뜨려 놓아, 다른 이들이 기도 제목을 묶어 참여할 공간을 남겨 놓는다. 사진 제공: 제인 파커.  
잉글우드연합감리교회의 기도/퀼트 모임인 Prayers and Squares는 그들이 만드는 기도 이불의 사각형의 귀퉁이들에 긴 실을 늘어뜨려 놓아, 다른 이들이 기도 제목을 묶어 참여할 공간을 남겨 놓는다. 사진 제공: 제인 파커.

기도에 덮이다

플로리다주 잉글우드연합감리교회에는 제인 파커가 이끄는 “Prayers and Squares”라는 기도/퀼트(누비이불) 모임이 있다. 이 모임은 25년 전 캘리포니아의 한 연합감리교회에 의해 시작된 종교 간 사역의 지역 소모임이다. 

매달 “봉사자들이 함께 모여 기도 퀼트를 만들기 위한 여러 작업을 돕습니다,” 파커는 말한다. 이 특별한 퀼트의 특징은 이불을 구성하는 사각형 조각 귀퉁이에 “매듭”이라 불리는 늘어진 실이 붙어있는 것이다. 

완성된 퀼트는 카드 한 장과 함께 전시되는데 그 카드에는 전체 교회가 함께 기도할 사람에 대한 설명이 들어 있다. “모든 교우들이 그 사람을 위한 사랑을 담은 침묵 기도를 올려 드릴 기회를 얻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기도를 써서 사각형 귀퉁이 매듭에 묶습니다.” 

2012년 이래로, “우리는 68명의 교우들을 위해 이런 사랑의 선물을 만들고, 기도하고, 전달해 왔습니다,” 파커는 전한다. “각 퀼트에는 96개의 매듭이 있고, 한 매듭에 여러 개의 기도가 달린 경우도 많습니다,” 그녀는 이어갔다. “우리는 무수히 많은 기도를 올려 드립니다. 물론 하나님 한 분만 아시는 일입니다.” 

기도 퀼트를 선물 받은 이들은 많은 경우 병원이나 치료 시설에 그것을 가져간다. 문자 그대로 교회 전체의 기도에 덮이는 일은 이들에게 크나큰 위안이다. 

관계

기도 모임의 일원이 되는 것 또한 복된 일이다. 

잭은 말한다. “제가 중보 기도로 보내는 시간은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와 규칙적으로 소통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우리가 그분과 가진 관계에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낸시도 동의한다. “원래 모임의 한 여자분이 말했습니다, ‘이 시간이야말로 내게는 한 주간 중 최고의 시간입니다.’”

제인 파커는 그녀의 퀼트 기도 모임(Prayers & Squares)이 하나님의 사람들을 사랑과 기도로 둘러싸는 한편 교우들이 더 깊은 기도 생활을 실천하도록 격려한다고 말한다. 

다른 이들을 위해 기도하는 일은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가 깊어지도록 할 뿐 아니라, 함께 기도하는 이들이 서로 하나 되게 한다. 

 “연결성이라는 말로 가장 잘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파커는 설명한다. “이전에는 없었던 것 같은 우리 각 사람의 영혼과 마음이 연결된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같은 연결성은 기도와 퀼트 작업, 카드 작성, 다른 사랑의 일을 하는 와중에 생겼다. “모든 것이 기도이다,” 웨슬리는 썼다. “우리에게 그분의 사랑과 그분을 기쁘시게 하고자 하는 열망 외 다른 목표가 없다면.” 

조 이오비노 목사연합감리교회 공보부 UMC.org 담당 부서에서 일합니다. 이메일을 보내거나 전화 615-312-3733을 통해 연락하세요. 

이 이야기의 영문 기사는 2016년 5월 5일에 처음 게시되었습니다.